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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임상연구에 관심이 가기 시작할 때

by 미미밍- 2024. 1. 3.

 

출처: https://www.urbanbrush.net/downloads/%EC%84%9C%EB%AA%85-%EC%9D%BC%EB%9F%AC%EC%8A%A4%ED%8A%B8-ai-%EB%AC%B4%EB%A3%8C%EB%8B%A4%EC%9A%B4%EB%A1%9C%EB%93%9C-free-signature-vector/


앞서 말했듯이, 병동에 다닐 때 탈임상을 꿈꾸며 3년 가까이 보내면서 여러 가지 대안을 고민했다.

공기업도 알아보고 산업간호사도 알아보며 필요한 자격증도 공부하긴 했지만 뭔가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암환자를 보던 경력을 살려 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 생각 하나로 임상연구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암환자 위주로 3년 가까이 병동에서 근무하면서 나름 Oncology(종양학) 부분에서는 조금은 자신이 있기도 했다.

그치만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이지 무지한 상태였다.

나의 경우에는 다행히 같이 일하던 연구간호사 선생님들께서 꼼꼼히 알려주셔서 큰 실수는 면했지만,

누군가 임상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꼭 이 글을 읽고 임상연구 서류와 관련된 최소한의 상식은 탑재하고 일을 시작하시길!

  1. 임상연구와 관련된 서류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아무거나 함부로 버리면 정말 큰일이다. 특히 동의서..)
  2. 임상연구와 관련된 서류는 무조건 검은 볼펜으로 기재하자.(파란색으로 쓰면 나중에 메이크업하기 어려워..)
  3. 임상연구와 관련된 서류는 화이트 사용 금지.(수정은 오기서명으로 한다!)
  4. 임상연구와 관련된 서류는 기본적으로 영문으로 작성한다.(국내연구도 영문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5. 추가로, 의학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연구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항상 전임자 혹은 담당 CRA에게 꼭 확인!

요즘은 eCRF(Electric Clinical Record Form)처럼 연구 관련 문서를 전자로 많이 바꾸는 추세지만

아직까지는 동의서까지 완전히 전자문서로 진행하는 연구는 내가 알기로는 없기 때문에,

일을 두 번 하기 싫다면 연구문서 기재 시에는 항상 주의하자!

**추가로, 서명이 없거나 복잡하다면, 서명을 간단하게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중간에 서명이 달라지면 안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간단하게 만들어야 오기수정이나 서명서류 작성 시에 편하다.)